2023년 5월 FOMC에서는 기준금리가 인상되었습니다.
기준금리 캡은 5.00%에서 5.25%입니다.
다음 미국 기준금리의 수준이 결정되기 전에,
FOMC 위원이 경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그리고 그 회의 이후 상황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알아보겠습니다.
FOMC 회의록 내용을 안다고 성투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모르면 반드시 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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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FOMC 회의록 공개, 동결 vs 인상 그 사이에서 💦
하나 둘 쌓이면 도움 되는 투자 기본 지식 📇
5월 FOMC의 키워드 "일촉즉발" ❗
연준이 5월 3일,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였습니다.
당시 중소 지역은행을 중심으로 뱅크런 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을 시기였습니다.
시장은 연준과 파월 의장을 믿지 않았습니다.
전혀 시장은 튼튼하지 않고, 다시 금리를 올리면 무너질 것이라 여기면서,
채권 수익률은 보란듯이 올라갔습니다.
그럼에도 회의록은
"위원들이 데이터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금리 인하의 가능성은 낮다"
"추가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거나 혹은 섣부른 인하 가능성을 비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적시했습니다.
"공표 효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영향력을 가진 정책 결정권자가 발언을 하기만 해도, 정책의 효과가 나타난다는 뜻입니다.
쉽게 인상이나 인하를 이야기해서, 시장이 거꾸로 행동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겁니다.
실제로 5월 3일 당시, 물가 지표는 수 차례 더 하향세를 보아야 시장이 안정을 찾는 상황이었습니다.
"인플레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예상보다 느리게 개선되고 있다"
"또 부채한도를 제때 상향하는 것이 중요하며, 부채 한도에 관한 위기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는지 논의가 이뤄졌다"
정리하자면, 데이터는 원하는 흐름을 보여주지 않았고,
부채 한도 정점이 다가오는 만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겁니다.
물론 부채한도 문제는 협상이 종결되며, 강경파 설득만이 남긴 했습니다.
5월 FOMC의 또 다른 키워드, "의견 대립" 💥
은행 발 위기가 고조되고, 금리가 충분히 내려가지 않으면서,
미국 경제가 부담하는 충격의 정도가 꽤 높아졌습니다.
이 상황에서 일부 위원들은,
"경제가 전망대로 움직이면, 추가적인 정책 강화(기준금리 추가 인상)는 불필요하다"
라고 발언했습니다.
하지만 그 반대편에서는,
"(연준의) 물가 목표치 2%까지 떨어지는 속도가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앞으로 몇 차례 추가적인 긴축 정책이 필요하다"
라고 맞받아쳤습니다.
그러니 연준 성명서의 수위가 동결을 암시한다고 할 정도로 낮아진 것입니다.
그리고 이 회의록을 근거로 하자면, 꼭 동결이 될 것이라고 믿을 수는 없습니다.
CME fedwatch를 통해 보는 금리 인상 가능성도 그렇습니다.
그래도
"물가 수준이 수용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상태"
라는 점은 모두가 동의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 직후 기자회견에서
"금리를 더 올릴 필요가 없을 수 있다"고 밝혔고,
FOMC 회의록은,
"다수 위원이 얼마나 더 긴축이 필요할지 불확실하다고 표명했다"
"향후 회의에 선택지를 남겨둘 필요가 있다고도 강조했다"
"일부 위원은 올해 말 약간의 경기 침체가 시작되고,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라고 밝혔습니다.
"Skip"의 가능성, 6월 한 차례를 건너뛰나 🛫
그래도 시장은 6월 동결 가능성을 상당히 쳐주는 상황입니다.
오히려, 6월 동결 7월 인상이라는 "Skip"의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실제 올해 FOMC 표결권을 가진 위원들의 발언을 보면 불안불안합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6월에 금리를 올릴 지, 건너뛸 지를 두고 접전인 상황"
"6월에 건너뛴다고 해서 긴축 사이클이 끝났다는 의미가 아니다"
"7월에 다시 인상을 시작할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답하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테이블 위에서 금리 인상을 완전히 치우지 않는다는 점"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향후 3주간 데이터에 따라 6월에 금리를 인상할지, 혹은 6월은 건너뛰고 7월에 인상할지 등을 논의할 것"
"인플레가 2% 목표로 내려간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으면 동결을 지지하지 않는다"
"인플레 하락이 충분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심지어는,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연준이 6월 금리를 동결해서는 안 된다"
"앞으로 나올 경제지표들은 (금리 인상을) 건너뛰어서는 안 된다는 신호를 담고 있을 수 있다"
이렇게도 이야기 합니다.
6월 강경론과 7월 신중론이 부딪치고 있습니다.
CME fedwatch에서 볼 수 있는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꽤 높아졌습니다.
금리 인상을 엿볼 수 있는 일정은? 🕒
올해 FOMC에 투표권이 있는
미셸 보우먼 이사, 필립 제퍼슨 이사,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가
5월 31일 연설에 나섭니다.
이 사람들의 연설을 보고 2주 뒤에 있을 FOMC를 점쳐보는 건 어떨까요?
다만, 한 가지 악재를 상기해드리겠습니다.
연준이 상당히 눈여겨본다는
현재 가장 최신 물가지표, 4월 PCE는 급격한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직접 확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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