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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식 공부

금리 톺아보기, 1. 금리 이자 뜻 의미, 금리의 역할

by 이슈토네이도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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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뜻 의미 역할

 

금리는 기본적으로 이자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정말 다양한 금리가 있고, 이것들을 자세히 살피지 않으면 헷갈립니다.

우선 금리의 의미를 자세하게 확인하고, 금리가 작동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금리의 뜻 의미 역할


    금리는 이자, 너무 당연한 상식

    금리는 이자입니다.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주면, 이자를 붙여서 원금과 함께 돌려받습니다.

    이자는 가면 갈수록 불어나기 때문에, 돈을 빌려간 사람이 빨리 갚도록 유도하는 기능도 합니다.

     

    금리라는 것은 자본을 다루는 은행업의 주 수입원이기 때문에, 경제 상황에 따라 아주 다양하게 변화합니다.

    또 자본, 돈을 다루는 주체가 누구인지에 따라 금리가 많이 달라집니다.

     

    금리 이자

     

    사람이나 기업이 은행에 돈을 빌려주는 것을 예금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것을 대출이라고 하죠.

    은행에 돈을 빌려줄 때 받는 이자, 우리 통장에 붙는 이자가 예금금리입니다.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주는 이자대출금리입니다.

     

    그러나 금리의 역할은 이것만이 아닙니다.

     

    금리는 돈의 가격, 물가 상승도 고려해보자

    금리는 돈의 가격이기도 합니다.

    10,000원을 빌리는 데 1년 이자가 5%라면, 갚을 때 10,500원을 줘야 합니다.

    1년 간 10,000원을 사용하는 대가가 5%인 것입니다.

     

    금리는 이렇게 돈, 자본을 사용하는 가격 그 자체입니다.

    하지만 물가 상승률이 6%라면 어떻게 될까요?

     

    금리 자본 가격 인플레이션

     

    물가상승률이 6%라는 말은 지금 돈 10,000원이 1년 뒤의 돈 10,600원과 같다는 소리입니다.

    금리가 6%는 되어야 돈의 가치를 제대로 돌려받는 것입니다.

     

    1년 이자를 5%로 빌려줬다면, 돈을 빌려준 사람은 1% 손해를 보는 것입니다.

    그러니 물가상승률보다 금리가 높아야 손해를 보지 않습니다.

     

    금리는 위험성, 돈이 갈 길을 알려주는 이정표

    금리는 돈의 가격이고, 물가 상승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돈을 빌려줄 때 인플레이션이 금리보다 높다면 내가 손해를 볼테니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금리는 곧 위험성의 정도를 나타냅니다.

     

    여러분은 주머니에 있는 10,000원을 KB증권에 빌려주실 건가요, 저한테 빌려주실 건가요?

    당연히 KB증권이죠?

     

    그런데 KB증권이 10,000원을 11,000원(+10%)으로 돌려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20,000원(+100%)으로 돌려드린다고 하면, 어떻게 하실래요?

    안정적으로 10%를 얹어줄 KB를 고르실 것인가요, 아니면 일면식도 없지만 돈을 두 배로 돌려줄 저를 고르실 것인가요?

     

     

    제가 망하면 돈을 못 돌려 받습니다. 대신 망하지 않으면 돈을 돌려드릴 것입니다.

    반대로 KB증권은 망할 일이 없습니다. 돈을 반드시 돌려드리겠죠.

    이렇게 돈을 빌려가는 사람이 망할 것 같다 싶으면 금리가 높아집니다.

     

    반대로 자신이 망할 것 같은데 돈을 빌려서 살아남으려고 한다면, 돈을 빌려주는 사람한테 이자를 많이 주겠다고 해야겠죠?

     

    금리는 나라 경제의 시작, 돈의 양을 결정하는 자

    금리는 나라의 경제와 직결되는 중요한 수치입니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한 은행이 있습니다. 돈이 참 많은 은행입니다.

    두 기업이 있습니다.

    A는 순이익이 매년 10% 상승합니다. B는 순이익이 매년 20% 상승합니다.

     

    이 은행이 기업 대출금리를 10%로 제시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두 기업 모두 대출받아서 실적을 크게 상승시키려고 할 것입니다.

    A는 어차피 10% 대출을 상환할 수 있고, B는 상환해도 나머지 10% 순이익이 남으니까요.

     

    하지만 은행이 대출금리를 20%로 제시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A는 대출을 못받습니다. B는 받을 수 있죠.

     

    금리 화폐량 기업 대출

     

    이자가 낮다면, 많은 기업이나 사람들이 돈을 빌려서 일을 키울 수 있습니다.

    그만큼 빌린 돈이 많으니 세상에 돈이 많이 풀려있겠죠.

    이 돈은 누군가의 소득이 되고 소비가 되어서, 경제가 활발히 돌아갑니다.

     

    반대로 이자가 높아지면, 돈을 빌리지 못하고, 심지어 빨리 갚아야 하니,

    세상에 풀린 돈이 도로 은행으로 들어갑니다.

    누군가의 소득이 줄고 소비가 줄어서 경제가 식어갑니다.

     

    금리는 세상에 풀린 돈의 양, 나라의 경제와 아주 밀접합니다.

     


     

    그렇다면 기준금리는 또 뭐고,

    왜 금리가 올라가면 시장이 성장한다는 소리가 나오죠?

     

    이 내용은 다음 게시글에 "시장금리"의 기본 개념을 통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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