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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식 공부

미국 증시의 핵심 특징 4가지, 투자자들이 집중한다

by 이슈토네이도 2023.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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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이익 환원, 미국 증시의 아주 바람직한 문화

미국 증시는 세계 증시 규모의 40%까지 차지할 정도로 막대한 영향력을 지닙니다. 이에 반해 한국 등 신흥국의 증시는 미국에 비해 아주 미미합니다. 여러분이라면 미국에 투자하시겠습니까, 한국에 투자하시겠습니까? 저라면 둘 다 하겠지만, 이 중에서도 미국 증시 투자 비중을 한국 비중보다 더 크게 조정할 것입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서 미국 주식과 관련해 발표하는 자료가 있습니다. 미국주식 매수 매도 금액과 보관 잔액은 2017년 이후 가파르게 성장했습니다. 그만큼 많은 한국 투자자들이 미국의 주식에 관심을 가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투자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이 왜 미국주식을 배워야 하는지, 그 이유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미국의 증시는 대한민국의 증시보다 오래되었습니다. 이전에 포스팅한 뉴욕 주식거래소 게시글에서도 확인했습니다. 미국의 회사는 회사의 주인인 주주의 이익을 아주 중요시합니다. 주주가 주식 투자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은 2가지가 있습니다. 주가가 올랐을 경우 주식을 매도해서 챙기는 이익이 있고, 회사가 이익잉여금을 주주에게 배당해서 생기는 이익이 있습니다. 기업은 연구개발을 확대하여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순이익을 증대시킵니다. 그렇게 주가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벌어들인 순이익으로 '자사주 소각'을 시행하거나, '배당금 상승'으로 주주에게 이익을 돌려줄 수 있습니다. 이는 현재 주주에게 이익이 되고, 이러한 조치가 수 년간 지속되면, 같은 혜택을 받기 위한 더 많은 주주의 주식 매수를 불러옵니다. 이는 다시 주가의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미국 시장은 주주가치 상승에 가장 적극적인 시장입니다. 반대로 대한민국의 시장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악명을 띱니다.

 

미국 증시 특징

배당금 지급과 상향, 주주와 기업은 경영 동반자

주식의 발행 이유 중 하나는 투자금의 확보입니다. 투자금을 확보하려면, 기업 자신의 가치가 높게 여겨져야 합니다. 주가가 높게 평가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주가가 높게 평가받으려면, 주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여겨야합니다. 경영진이 주주를 위해서 경영하지 않는다면, 기업의 가치가 높게 여겨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주주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것, 그 대표적 방법인 배당금 정책은 미국 증시에서 아주 중요합니다. 대한민국의 기업과 달리, 미국의 기업은 배당을 지급할 의결과정을 간소화하였습니다. 그래서 기업에 따라 매달 배당금을 수령할 수도 있습니다. 매수한 주식 수가 충분히 많다면, 배당금을 재투자하여 복리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주식 매수가 높아지면 주가는 더욱 높아지므로, 기업과 주주가 서로 승리하는 효과를 불러옵니다. 분기별로 배당을 하는 기업도 있고 매달 배당을 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이 기업들을 잘 조합하면, 적은 금액이라도, 매달 배당금으로 월세를 받는 상황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배당금과 관련한 특징 중 하나는 배당 성향입니다. 당기순이익의 20%를 배당금으로 지급했다면, 이 기업의 배당 성향은 20%입니다. 이 배당성향이 증가하는지, 유지되는지, 심하게 감소하는지에 따라 주가 추이가 변화하기도 합니다. 배당성향이 충분히 높으며 경제적 해자가 두터운 기업이 가치투자에 훌륭한 대상일 수 있습니다. 물론 기업에 따라 순이익을 연구개발에 재투자하여 주가 차익으로 주주가치를 상승시키는 것도 좋은 수단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가치투자의 방법은 다양합니다.

 

미국 달러화의 장점, 기축통화국의 패권과 영향력

기축통화는 무역 대금이나 금융거래, 석유 거래를 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심이 되는 통화를 이야기 합니다. 미국 달러화는 '페트로 달러'라고도 불렸습니다. 기축통화로 특정 화폐가 인정받기 위해서는 여러 논쟁이 있지만, 그래도 일반적인 조건들이 있습니다. 먼저 그 화폐를 사용하는 나라의 경제 규모가 커야 합니다. 그리고 해당 화폐를 발행하는 국가의 신용도가 높아야 합니다. 신용도가 높다는 점은 물가 안정과 직결됩니다. 화폐질서가 안정되지 못한 나라의 대체통화가 될 만큼, 해당 화폐가 전 세계에 충분히 공급되어서, 자유로이 물건을 교환하는 수단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위의 조건이 오래 지속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점을 바탕으로 달러화는 금과 함께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여겨집니다. 보통 외환 위험을 상쇄, 헷지한다고 하면, 자국 화폐와 금 또는 달러를 함께 보유하여 환차손익을 상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국의 위안, 일본의 엔, 유로존의 유로가 많이 거래된다고 해도, 달러화의 거래 규모와 달러가 주로 거래되는 세계 경제 시스템의 경로의존성은 아직 여전합니다.

미국 증시 특징

'환헷지', 기축통화가 아닌 화폐가 가지는 장점

기축통화가 아니어서 얻을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바로 헷지입니다. 쿠션 효과라고도 합니다. 특정 국가의 자산을 구매할 때, 각자 화폐의 가치 상승과 하락을 통해, 자산의 가치 평가가 달라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때, 이익이 커질 수도 있지만, 손실이 작아질 수도 있습니다. 둘 이상의 화폐로 자산을 구성한다면, 전체 포트폴리오의 상승과 하락폭이 줄어듭니다. 이익을 포기하는 대신, 손실도 줄어드는 것입니다. 미국 달러화로 구매한 자산이 10% 하락해도, 원/달러 환율이 10% 상승한다면, 달러화 자산의 하락폭은 매우 작아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미국 자산에 투자해야 합니다. 지금은 미국 증시를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채권과 부동산 etf, 금 선물 etf도 공부하여, 보다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연금 계좌를 훌륭히 운영할 수준까지 올라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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