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식 공부79 시장은 효율적인가, 주식시장에 뛰어드는 투자자의 바람직한 자세 효율적 시장가설과 제멋대로인 주식시장 우리는 자유시장경제체제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유시장은 지금까지 알려진 수단 중에 가장 효율적으로 자원을 배분하는 도구입니다. 자유시장은 그 형태에 따라 매우 다릅니다. 실물이 존재하는 시장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관념적으로 존재하는 시장 또한 분명히 있습니다. 관념적으로 존재하는 무형의 자유시장은 대표적으로 금융시장이 있습니다. 금융시장은 실물에 근거한 금융상품을 주고받거나, 금융상품에 다시 기반을 둔 금융상품을 거래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시장경제체제에서 살아가는 이유는 시장이 효율적으로 자원을 배분해줄 것이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인간입니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고, 인간이 발명한 것 중에 완전한 것은 없습니다. 1+1과 같은 수학은 인간이 발견한.. 2022. 12. 28. 영란은행, 중앙은행의 전통과 예술적인 위기 대처 영란은행의 명칭 유래와 기능 영란은행(Bank of England)은 영국, 정확히는 그레이트브리튼 섬과 북아일랜드의 연합왕국(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의 중앙은행(Central Bank)입니다. 영란은행은 꽤 오래된 은행입니다. 세계 최초의 은행은 아니지만, 세계 2번째로 운영된 중앙은행입니다. 영란은행은 블로그 운영자인 저조차 생소한 이름입니다. 영란이라는 말은 약 40년 전까지, 잉글랜드를 부르던 이름입니다. 애초에 영국이라는 말이, 잉글랜드를 다르게 부르는 말입니다. 마치 프랑스를 불란서라고 읽던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실형을 받고 수감된 이명박 전 대통령도 프랑스를 불란서라고 부르는 습관을 언론 앞에서 드러낸 적이 있을 정도입니.. 2022. 12. 27. 일본의 YCC 관리 정책 포기, 그리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잃어버린 20년'에서 벗어나려는 일본의 시도, 양적완화 앞서 일본은행(Bank of Japan)에 대한 게시글에서, 일본의 경제 침체(Recession)를 언급했습니다. 일본의 침체는 20년 이상을 지속했습니다. 혹자는 30년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2022년 총격으로 저세상에 간 아베 신조 전 일본국 내각총리대신은 일본의 성장동력을 어떻게든 되돌리기 위한 경제정책을 내놓았습니다. 이 정책이 일본판 양적완화(Quantitive Easing)라고도 불리는 '아베노믹스(Abenomics)'입니다. '아베노믹스'는 일본의 저금리 상태 유지를 목적으로 합니다. 무제한에 가까운 양적완화 정책을 통해 일본 내 통화량을 늘리고, 정부의 공공사업을 확대하며, 민간 투자를 많이 이끌어내려는 것입니다. 물가 상승이 매우.. 2022. 12. 27. 가치투자, 그 의미와 투자전략을 간략히 알아보기 가치투자의 의미와 방법 FOMO,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Fear of Missing Out)으로 자산시장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빠르게 성과를 내서 앞선 사람을 따라잡아야 한다는 마음 때문에, 한 번의 수익실현이 수차례의 손실로 돌아오기도 합니다. 준비되지 않은 움직임은 더 큰 고통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그러니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경험 아닌 경험담이 돌아옵니다. 자신은 공부하지 않고 큰 수익을 올렸다, 재무제표는 보지 않았다고 말씀하는 분도 있습니다.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는 소수입니다. 초단기 매매를 통한 투기도, 자신의 소득과 시간을 깎아내는 공부와 경험이 필요하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본적으로 가치투자를 공부해야 합니다. 우리는 가치투자의 관점을 가지.. 2022. 12. 26. 올웨더 포트폴리오, 투자 초보에게 더욱 중요한 이유 분산투자의 중요성과 전문가의 추천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 of the United States)는 통화정책을 통한 세계 경제의 부양을 원했지만, 미국(the United States of America)의 바이든(Joseph Robinette Biden Jr.) 대통령과 그 정부는 재정정책을 통해 더욱 막대한 통화량을 시장에 공급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이를 영어로 FOMO, Fear of Missing Out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세계 주식장에 차가운 바람이 분 지 꽤 오래 되었습니다. 주식이 상승하는 시기라면, 두려움이 자산의 증가를 부추기는 영향을 주었겠지만,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Board of Governors of the Fe.. 2022. 12. 26.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중국을 견제하는 미국의 정치경제적 연합체 여러 국제기구의 발족과 공격적 외교 활동으로, 미국의 빈자리를 채우려는 중국의 행보 중국(People's Democratic Republic of China)은 2015년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을 발족했습니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은 아시아 국가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경제발전을 자신의 기회로 삼으려는 비아시아 국가의 참여 또한 끌어냈습니다. 중국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의 지분과 투표권을 30% 정도 가졌습니다. 중국은 이러한 의결권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투자 결정을 이끌어냈습니다. 대표적으로 일대일로 투자가 그러한 결정입니다. 일대일로 투자는 저개발국들에게 과도한 부채를 안겨주어서, 이 국가들이 중국에 경제적으로 예속되는 결과.. 2022. 12. 25.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다음